[전주=뉴시스]윤난슬 기자 = 전북대학교 한지훈 교수(39·공대 화학공학부).(사진=전북대 제공)

[전주=뉴시스] 윤난슬 기자 = 전북대학교는 한지훈 교수(39·공대 화학공학부)가 한국화학공학회가 주는 '범석(凡石) 논문상'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.

이 상은 5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학회인 한국화학공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저자가 40대 이하인 논문을 심사해 가장 우수한 논문 저자에게 수여 하는 학술 연구상이다.

바이오리파이너리 공정과 이산화탄소 전환 공정 설계, 시뮬레이션 기반 기술 경제성평가 및 전 과정 환경성 평가 등에 관한 연구로 주목받는 한 교수는 2014년 전북대에 부임한 이후 71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했다.

또 최근 5년간 총 해외 SCI(E)급 논문 37편에 주저자(34편) 및 공저자(3편)로 등재했다.

특히 전체 논문의 65%(24편)가 상위 5% 논문이고, 그중 4편이 상위 1% 논문일 만큼 질적 수준도 매우 높다. 

이런 세계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통해 한 교수는 최근엔 세계적 출판사 엘스비어와 미국 스탠퍼드대학이 발표한 전 세계 학문 분야(에너지·화학공학)별 상위 2% 과학자에 선정되기도 했다.

화학공학 분야에서 세계 상위 2%에 포함된 국내 연구진은 38명이었으며, '공정시스템' 분야에서는 한 교수를 포함해 2명만 선정됐다. 거점국립대 중에는 유일하다.
 
한 교수는 "그간 연구실 연구원들과 함께 바이오리파이너리 분야에서 좋은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 점들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"며 "연구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연구자가 되기 위해 더욱더 정진하겠다"고 소감을 전했다.

출처 : 뉴시스 https://newsis.com/view/?id=NISX20211105_0001640935&cID=10808&pID=10800